얼굴, 표정, 태도, 언어, 눈빛이 바로 그 사람이다
작년 연말인가, 모임 자리에서 우연히 뵌 70대 은퇴 교수의 얼굴이 문득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그의 표정에는 깊은 우울과 누적된 짜증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을 눈치보게 만들 만큼의 어두운 표정, 초점잃은 눈빛, 몇마디 뱉지 않는 말이 죄다 부정적 언어. 무엇이 저 사람의 표정을 저렇게 어그렸뜨렸을까?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결국 그 얼굴은 타인의 것이 아닌, 본인의 것이니까요! 뇌는 가소성이 있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반복적 훈련을 하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긍정정서가 습관화된 사람’과 ‘부정정서가 습관화된 사람’의 사고패턴, 정서패턴, 소통패턴, 언어패턴은 다릅니다. 긴 생애주기로 보면 인생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그것이 좋은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일시성’과 ‘찰나성’을 갖는 경우가 많..
2024. 2. 15.
움직여야 움직입니다.
비워야 새로 담을 수 있습니다. 비워야 울림도 있습니다. 비워야 깨달음도 있습니다. 비워야 통찰력도 생깁니다. 관성대로 살기, 기존의 것 고수, 나만 옳다는 생각, 편견, 고정관념, 선입견, 자기아집, 독선, 오만 이런 것들에 사로잡혀 살 때 ‘새로움의 공간’은 없습니다. 이런 것들에 자유로울 때 ‘나다운 나, 참다운 나, 새로운 나, 어제와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일상입니다. 우리는 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날이 그날이라면, 살아도 산 거 같지 않고? 먹어도 먹은거 같지 않고? 자도 잔거 같지 않다면? 그럼 슬프잖아요. 아깝잖아요. 혹시 우울하고, 힘든 분, 삶이 지친분, 괴로운 분 계신가요? 움직여야 움직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움직..
2024. 2. 13.